에드워드 커티스란 사진작가가 1900년대 초반에 20개 인디언 부족에 대한 자료로 남긴 책자 20권의 사진들에 대한 전시회...

대체로 인물 사진, 종종 풍경사진... 인디언들의 장난스런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주려는 건 아니고, 커티스가 작업을 한 내용을 다큐로 한편에서 상영해 주고 있는데, 거기서 본 인디언들의 장난스런 모습이 기억에 남고, 은판 사진의 저 컨트라스트로 하늘의 구름과 땅의 풀이 함께 담기는 사진들이 기억에 남는다...

내부에서 사진은 대체로 금지겠지만, 종종 찍는 사람이 보이는데, 못봐서 제지를 안하는 건지... 하여간, 포토존이라고 몇군데 바닥에 스티커가 붙어 있다...

 

 

그리고, 그 앞의 화장실의 장식... ㅋ

세종 문화회관 건너편의 미국 대사관의 장식...(응?)

지나가는 길의 들국화...

인사동쪽으로 가다가 배고파서 소담이 생각났다가 그냥 들어간 골목의 '취야벌 국시'라는 집...

어중띤 시간에 들어가서 '계세요~?' 했더니 여기저기서 부시시 일어나시는 종업원 분들...;

아무도 없는 식당의 이곳 저곳...

 

하여간 나온 국시... 음... 면이 보통의 안동국시의 하늘하늘 불어불어 상태가 아닌 오히려 짬뽕면이 생각나는 면... 국물의 맛은 뭐... 조미료?

하여간, 먹고서 인사동 조금 돌고서 중고 서적 알라딘도 잠깐 들르고 귀가...

아 피곤...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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