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페북 소개에 넘어가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드뎌 방문...

문제는 3시부터 휴식시간이라고 2시55분에 갔더니 주문 안 받아... -_-

옆의 다른 가게들도 마찬가지 휴식시간... 그래서 포장을 해준다는 걸 보고서, 포장은 되냐고 하니 된댄다. 포장을 기다리면서...

약간 옛스런 경양식집 분위기다 했더니, 일본쪽 경양식 프랜차이즈였다고 하넹...




하여간, 일부 주요 메뉴는 포장하면 30%던가 싸게도 해주고... 포장해서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청계천 옆에 대충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포장을 풀기로... 하지만 바람이... ;;;

하여간 먹음직 스럽다...


이건 오므라이스... 치킨라이스 베이스라고 생각했는데, 닭고기 대신 아마도 관자가 들어간듯... 아직 별도 포장한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리지 않은 상태...


햄버그 스테이크 데미그라스 소스...의 전체 모양새. 밥, 표고버섯이 들은 시루모노(국,이지만, 일본식으로 불러줘야하는 레벨.), 데미그라스 소스. 햄버그와 피클, 일본식 츠케모노, 감자그라탕(버터 맛이 강하게 난다.), 브로콜리, 당근...


데미그라스 소스를 두르고... 근데, 저 작은 포장용기가 힘을 주면 팍하고 넘치고 튀고 할 것 같고 해서 조심조심 벗기느라 힘들었다...


맛은... 일단, 햄버그는 중간중간 덩어리 고기가 있고 육즙도 씹는 맛도 좋음. 데미그라스 소스는 (아마도) 레드와인을 비롯해 복잡한 맛이 느껴지는 타입... 하지만, 원했던 건 조금 달콤한 계열이 좋았... 카레도 기대할 만한 듯...


옆에 있는 꽃을 찍고서 장보고 귀가...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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