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테이크 해먹고 남은 부채살로 비프스튜...

양파, 마늘을 썰어서 볶다가 당근, 감자, 셀러리를 넣어서 볶고, 야채를 빼낸 다음에 고기에 밀가루 묻힌 걸 볶다가 토마토 통조림을 넣고 볶다가 육수와 레드 와인을 붓고, 향신료를 넣어서 20분 끓이고, 다시 야채를 넣어서 또 오래 끓이면 완성인 음식...


맛이... 옛날에 먹었던 미제 청키 수프(Chunky Soup)라는 통조림과 맛의 토대가 비슷한 듯... 내가 만든 게 더 진하고 복잡한 맛이긴 하지만...

하여간... 개선점은 당근을 크고 단 걸 쓰고, 양파도 통통하고 단 걸로 쓰고, 와인은 카베르네 쇼비뇽 쪽으로 쓰면 더 나아질 듯한데... 그리고... 루크르제 냄비? ㅋ

하여간, 와이프가 많이 안 먹어서 실패... 같은 제법으로 카레나 만들어야... -_-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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