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전부터 가보고 싶어했고, 얼마전 생활의 달인에서 나오기도 했고, 저번에 갔다가 월요일 휴무로 헛걸음 하기도 했던 그 청키면가...

주말에 와이프가 오랜만에 출근 안하기도 해서, 외출!

3시까지 점심영업으로 영업이 끝나기 전에 도착... 들어서자마자 중국식 말린 해물로 낸 육수 냄새가 괴롭게 다가온다... 좀 진하고 꼬릿한 북어국 냄새랄까... 일단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식욕이 감퇴하기 시작하고...

두명이 왔으니 두명 자리에 앉으라는 기본적인 태클...

차는 그런차가 있는 건진 모르겠는데, 우롱차가 오래 둬서 좀 맛이 간 느낌의 차가 나왔다...


와이프가 시킨 새우완탕면. 사이즈는 작은 것과 큰것이 있는데 큰것. 8500원. 비싸!
계란면으로 퍼지지 않고, 서걱하게 씹힌다. 육수는 가게에서 나던 냄새와 동일하게 너무나 진한 건새우와 건 해물의 맛...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맛... -_- 와이프도 맛이 너무 진해서 거부감이 좀 있다고 한다.


짜장(炸醬)로미엔과 수교(水餃)... 돼지고기를 장으로 볶은 걸 올린 계란 국수와 돼지고기 물만두... 음... 케챱이 들어간 짜장같은 느낌으로 괜찮다. 다만, 면도 물만두도 저 육수로 삶은 듯한 맛에 조금... 만두를 흑식초와 고추기름을 찍어먹으니 괜찮고, 내부에는 고기가 씹히는 느낌이 좋지만, 껍질에서 나는 육수맛이... -_- 9500원. 비싸!


양은 성인남자가 두그릇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양...

맛은... 개인적으로 싫은 맛... -_-

가격은 비싸고...

품질은 그렇게 높다는 느낌은 없다.

샹탕(上湯)이란 게 좀더 고기계 육수일까 했는데, 아쉽...

하여간, 뭐...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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