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파라마운트 영화의 시작에 나오는 마터호른을 보려면 와야하는 곳이지만, 교통이 안 좋다... 그래서 보통은 인터라켄만 들러서 스위스 산 구경을 하고 가는데...

사실 스위스의 일정 체르마트, 루체른은 완전히 꽃보다 할배 때문... -_-a

원래는 뮌헨을 기반으로 노이슈반슈타인과 뮌헨, 잘츠부르크를 다니려던 계획이 어쩌다보니, 이렇게까지 왔다...

하여간...

체르마트 숙소에 도착해서 체르마트 관광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카운터에서 들은 후 들어온 방... 뭔가 다락에 침대가 좀 짧다... 방도 오토록이 아니고, 방안에서도 키로 잠그는 스타일... 발코니에서 마터호른이 보인다고 했는데...


저녁먹으러 중심가로 다시 나가다보니 묘지가 보인다. 여러가지 선물도 바쳐져있고, 등도 켜져있다...


중심가를 돌아다니는데, 그닥 땡기는 곳도 없고... 뒤쪽 빨간 깃발의 맥도날드에 들러서 싸가서 먹었다.


가게들도 다 닫았고... 초콜렛 가게... 아 맛있겠다...


담날 일어나서 발코니에 나가보니... 마터호른은 뒷동산 위의 나무에 가려서 거의 안 보이는 상태... 주위 산 중턱의 다른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나... 사실 역에 도착하면 어느 호텔이 방이 있고, 어떤 조건이고를 알려주는 검색 장치가 있긴 했다. 그리고, 시내 돌아다녀보니, 10월까지는 여름으로 쳐서 비수기의 느낌... 묵었던 호텔도 겨울시즌에는 바도 운영하고 하나 보지만, 지금은 카운터 아가씨 한명이서 모든 걸 다 하는 분위기... 아침에 후라이나 스크램블을 먹으려면 시켜야 하는 분위기...


역쪽으로 내려오는데, 공터에 양들이 보여서 카메라를 꺼냈더니 뭐 얻어먹으려는 분위기로 다가온다. 아무것도 안주니까 췟하는 분위기로 풀을 뜯고...


역으로 가서 트렁크를 코인라커에 넣고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가는 열차를 타려는데... 저 멀리 마터호른이 보인다...






뭔가 시민 회관 같은 느낌인데... 부조가 무서워...


이건 내려오는 길에 고르너그라트 반(Gornergrat Bahn, 전망대까지의 열차)에서 찍은 체르마트 전경...


뒤편이 체르마트 역으로 이걸로 테쉬랑 연결이 된다. 앞에 보이는 차들이 전기 택시들...


상점가에 있는 애기인형인데 표정이 험악... 젖을 대령하라~ 같은 삘...


점심 먹으려고 돌아다니는데, 돌이 빠진 곳에서 모래 목욕을 하고 있는 참새...


중국음식점을 찾아서 도전... 점심 셋트 메뉴로 스프링롤과 오리구이, 볶음밥 셋트를 시키고...





와이프는 셋트는 많을 것 같고, 국물이 먹고싶다는 숙원을 위해서 단품으로 완탕스프와 볶음 국수를 시켰는데...




양이 작아... 그래도 조금 먹는 와이프에겐 딱이지만... 양이 너무 작아... -_- 두 메뉴 차이가 9프랑밖에 안났는데...

하여간... 코인라커에서 짐을 찾아서 떠나기 전에...


이러고 테쉬로 출발...

하기전에 다음 포스트는 마터호른 스페샬...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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