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22 - 공연 일주일전...

밤 늦게 까지 발표 자료 만들고서 히딩크 경기도 못보고 일어나서는 점심때의 홍대쪽 연습실로 가는 거다...

 

장마 시작했다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이 하늘은 뭥미...

 

아침 식탁에서 좌경 정권 전복 세력 운운에, 그냥 말을 말아야지... 귀를 닫고서 밥을 우겨넣고서 연습실로 고고...

 

오늘은 드럼을 맡으신 이차장님이 중간에 잠깐왔다 잠깐 가셨다... 대타로 엉클스 캐빈의 드럼이 도와주러 오셨는데, 이차장님과는 다르게 넘 파워풀... -_-;;

그리고 곡이 진행되면서 점점 빨라지는 템포...

'드럼 하나 바꿨을 뿐인데...' ㅎㄷㄷ

 

키보드 송모양, 캐빈의 드럼, 메인보컬 장대리, 베이스 김부장님, 기타 이대리... 에 안보이는 쪽에는 기타 김대리, 정모씨, 새로 보컬로 등장한 이모씨(그 목소리면 오디션 봐야한다고 생각함)...

 

하여간, 4시간동안 연습을 마치고서... 집으로 돌아와서 특허 초안 검토를 해야한다... 아 귀찮... -_-

 

진짜 날씨만 좋다...

 

남산 소월길로 돌아가면서 사진기를 꺼내 들어 본다...

 

 

남산에서 내려와 한남대교를 건너서 리버사이드 호텔 뒤로 비치는 햇살... 과 구름과 하늘...

 

 

한강의 다리를 찍고 싶었지만, 다리 한가운데서 세우는 건 무리고, 고수부지 공원을 가려다 성수 대교 위의 안전지대에 차를 세우고서 사진을 찍어대는데... 아 저놈의 먼지... -_-

뭐... 집에 들어와서 초안을 꺼내들었지만... 사진 정리나 하고 있는 거다... -_-

 

이따 축구 시작하기 전까지는 60페이지를 다 읽고 검토해줘야 할텐데... 아 귀차나... -_-

 

양복 사러 가고픈 마음은 대충 사라졌고... 담주에라도 입을 옷을 사러 가고 싶긴 했는데... 대략...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