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24 - 청계광장 (부제: 뭐가 두려운가?)

도착한 청계광장...

이건 뭐... -_-

청계광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청계 광장에는 알박기를 하고, 전경버스로 벽을 쌓아놓은 상태...

청계 광장에 지킬 것이 있더냐?

뭔가 가면 안된다 주의를 받고서, 지나가면서 전경 눈치를 봐야 한다.

안됐지만 전경군... 유니폼으로 공무중에는 초상권 따위 없다네. 유니폼입고 서있는 거면 떳떳히 서 있게.

홀로 '청계천의 두얼굴 멋지죠'란 주제로 떠들고 계신 아저씨...

주정차 금지를 세운자와 그걸 지키는 자는 다른 거라고 그들은 몸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차금지건, 차없는 거리건 그건 시민들이나 해당하는 거라는 거죠? 뭘 위한 법질서 확립이라고요?

저뒤의 청와대와 전경과 시민들, 민주당의 플랭카드...

경찰과 살수차가 있는 풍경...

독수리던가... 목을 구부린게 겨드랑이로 낯을 숨기는 모습으로 보이는 건 왜일까...

경찰과 전경들... 경찰은 지나가면서 뛰어다니고 구호 외치는 전경을 보면서 '오오 절대방어? (키득키득)' 거리며 지나간다.
누구를 무엇으로부터 왜 지키는지, 뭐 그래 아랫것들은 생각도 하면 안 된다지...? 윗 대가리는 쿠데타도 하는데 말야...

사람 모이는 것 만으로도 두려운 게 있는 짓을 왜 하는 거냐?

그렇게 당당하시면, 고소 고발 따위 하지 말고 제대로 해보시던가, 이건 뭐 볍진 마냥...

국가 이미지? 이러고 있는 거 외국 관광객들 사진찍고, 일생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로 가져갈 거다.
국가 이미지? 인권 선진국에 유엔 사무총장의 낳은 나라의 인권 현실이 말이 아니시다.

가장 말아먹고 있는 건 당신이야. 이 사람아.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