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라멘... 톤코츠(돼지뼈)로 찌~인하고 냄새나는 국물을 뽑아서 거기에 얇은 면을 넣는 라멘... 큐슈라기 보단 하카타 라멘이라 해야겠지만... (그 밖에 쿠마모토에는 마늘을 많이 쓴 라면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하여간 거기도 아마 톤코츠...)

음...

홍대앞의 톤코츠 라멘이라면 하카타 분코였지만... 나고미 라멘을 먹어보고서는 양쪽 모두 좋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방문한 시간탓일진 모르겠지만, 가게도 넓고,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서 좋았다.

하카타분코도 진한 맛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나고미의 경우는 국물에서 끈적함이 느껴지는 수준, 거기에 깨를 갈아넣어서 좀더 강한 끈적임...

간장과 검은 깨로 검은 양념을 추가한 쿠로 라멘....


그냥 챠슈멘 같은 경우는 담백하게(?) 돼지뼈 국물 냄새가 느껴진다. 양은 남자의 경우 국물이 진하니까 남은 국물에 밥이나 면 추가로 더 먹으면 좋겠다. 면은 하카타라멘 답게 삶는 정도를 지정가능하다. 자세한 건 메뉴판을 참고.

그나저나 이 집에서 좋아 보이는 건... 오뎅이었다... 낮이라서 차를 가져가서 못먹었지만... 오뎅과 정종을 먹어주고픈 메뉴다... 특히 스지(힘줄, 도가니)가 있는 메뉴라니... -ㅠ-


언제 저기서 술을 먹어보나... ㅋ (아르님이라도 꼬셔볼까... ㅋ 아님, 마녀와 그 일당이라거나...ㅋ)

주방쪽... 위쪽의 빨간 천에는 큐슈라멘의 국물 만들기에 대한 5개조라는 게 쓰여져있다.


아사히 생맥주도 있다. 420cc에 7천원 정도있다. 일본 샐러리맨처럼 라면과 맥주를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먹으면 15000...)


외부 모습... 뭔가 우승했다고 있는데... 귀찮아서 읽기 패스...


입에 남는 끈끈함을 씻기 위해 뜨끈한 커피를 한잔 하러...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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