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에서 하코다테로 이동하다가 중간의 토우야코(洞爺湖)... 비도 오고 하코다테 빨리 가야니까 유람선은 패스...

(이전에 찍은 토우야코 사진은 이쪽... https://pirotesa.tistory.com/507)

 

하여간 비를 뚫고, 주차장 예상지에 좌회전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주차장 위치가 예상과 달라 일방주행로를 잠시 역주행하면서 동네 한바퀴 돌아 주차한 후, 고료우카쿠(五稜郭)...

하여간, 무진전쟁이라고, 막부가 천황에게 권력을 넘긴 (척한) 대정봉환 이후에 막부를 아예 갈아서 없애야 겠다와 힘없는 막부는 싫어!한 애들끼리 싸우다가 막부쪽이 하코다테까지 밀려서, 홋카이도의 원주민의 자치권 주장하는 척 독립국가를 만든 에조공화국이 본거지로 삼은 곳이 고료우카쿠이다... 원래는 러시아 남진을 방어하기 위한 별모양으로 지은 성곽인데...

하여간, 다른 대빵(총재)들에 비해 권력 순위는 낮고 실적도 그닥인데, 유명인이라 마스코트화 되고 있는 것이, 신선조 부장이었던 히지카타 토시조(土方歳三)... (신선조 자체가 뭐 대충 탈번 낭사들 모임이라, 쿄토 시내에서 암살이나 칼싸움은 잘했을지 몰라도, 전쟁은 계속 밀려서... 중간에 국장 곤도 이사미도 죽고...)

 

하여간, 그 입구... 앞에 보이는 해자가 위에서 보면 오각성 모양... (가을 모습은 09년도로... https://pirotesa.tistory.com/511)

 

이번엔 일찍 도착해서 내부도 볼 수 있고... 봄(?) 여름(?) 이라 꽃도 있고... 등나무 꽃... 

 

아마 철쭉... 

 

아마 단풍...

 

하여간... 등나무 꽃인데... 사실 이게 화투패의 4월 흑싸리다... 우리는 그걸 가지를 밑에 쪽으로 해서 싸리나무라 부르지만, 사실은 위에서 내려온 꽃가지인 건데... 

 

성 중앙에 15년전에 있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하코다테 봉행소... (찾아보니 2010년도에 1/3 규모로 복원했다하니 없었던 걸로...) 입장료 있어서 패스...

 

성곽 내부의 등나무... 

 

고료우카쿠 옆 고료우카쿠 타워 밑의 기념품 점에서 와이프는 시마에나가 티셔츠를 구입...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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