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28 - 하코다테/기타, 홋카이도

노보리베츠에서 하코다테 가다가 중간에 평점이 높은 패밀리 레스토랑!에 방문...

 

하여간, 쇼가야키 정식... 매번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먹어보긴 처음... 대충 살짝 생강향이 나는 듯한 테리야키소스를 끼얹은 돼지고기...

 

정말 맛있었다는 치즈 햄버그 정식...

 

가게는 레스토랑 포프리테이(ファミリー レストラン ぽぷり亭)... 1992년도부터 영업중이시라는데, 대충 메뉴가 우동, 소바까지 하는 동네 밥집... 어디 옆에 회사에서 온듯한 삼인 조합이라거나... 동네 아줌마들 모임이라거나...

 

하코다테가 오징어를 밀고 있는 듯... 맨홀 뚜껑이 오징오징...

 

하코다테 역 건너편에 관광객용 어시장이 있고, 거기 이층에 500엔 덮밥등 다른 가게보다 싸게 파는 집이 있다... 니반칸(朝市食堂 二番館)이란 집... 해물들 중에 그나마 참치가 나아서 시킨 마구로 토로로 동... 저 참마 갈은 건 뭔 맛인지... 하여간, 밑에 깔린 밥이 진짜 맛있었다...

 

와이프가 시킨 500엔 짜리 고모쿠 동(五目丼, 뭐 5종 덮밥이지만, 5가지가 넘어 보이는데...)

 

뭔가 활어로 주문 당한 1000엔짜리 오징어회인데... 종업원 분은 생강 간장으로 먹기를 추천하였으나, 오징어가 너무 신선해서 아무 맛이 나지 않았... 

 

하여간, 일대의 어떤 상점앞의 입마개를 당한 박제곰... 

 

홋카이도 도로에서 특이한 것들...

일단, 슬립 방지제 봉투가 담긴 함... 아마 겨울에 눈길에 쓰라는 거겠지... 

 

교차로에는 정지선 표지판...

 

길에는 도로폭을 알리는 화살표...

 

가끔씩 나타나는 중앙선 표지판... 

아마도 눈이 쌓여서 길이 안 보일 경우를 대비한 표지판들 아닐까 싶다... 

 

삿포로 돌아오는 길에 요오테이잔(羊蹄山)이라고, 후지산 같이 솟은 산을 보겠다고 히라후라는 동네로 갔으나...

 

구름이 가렸다고 한다... 

 

또 그 스키장 리조트 분위기 동네에 스프 카레집이 있대서 갔더니, 구글맵에 나온 영업시간과는 다르게 주중에 영업은 하지 않으셔서... 

옆에 있는 다른 샌드위치 집... BLT 소프트 바게트 샌드위치... 야채들이 맛있고, 베이컨 등도 좋고, 양도 괜찮았지만, 좀 비싼...

 

 

가게이름을 딴 그라우뷘덴 스페샬... 스크램블 에그와 치즈와 베이컨이 들어간 샌드위치...

 

뭐, 대충 그렇게 해서, 홋카이도 여행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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